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 2026년 하반기 정기모집에서 스타트업 12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 기업의 기술 분야는 디지털 헬스케어, 휴머노이드 로봇,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화 등이다.

서류·인터뷰·발표 심사로 가린 기술 기업
선발은 서류 평가, 심층 인터뷰, 발표 심사의 세 단계로 이뤄졌다. 예비·초기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오렌지가든에 8개 팀, 사업 확장과 스케일업을 준비하는 기업 대상의 오렌지팜에 4개 팀이 뽑혔다. 글로벌 벤처투자 동향을 반영해 신설한 우대 분야에서 원천기술 보유 기업이 다수 선발됐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은 “이번 하반기에는 기존 유망 산업은 물론 의료, 로보틱스, AI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딥테크 분야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평가는 기술 경쟁력과 사업 성장 가능성 중심으로 하고, 지원은 단계별로 한다는 방침이다.
입주·투자 연계와 육성 실적
선정 기업은 오렌지플래닛 강남센터에 최대 1년간 입주할 수 있고, 멘토링과 네트워킹 지원도 받는다. 파트너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팀당 최대 5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를 우선 검토한다. 투자 여부와 규모는 별도 심사로 결정된다. 초기 스타트업이 후속 성장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팁스(TIPS) 연계 지원도 계획돼 있다.
오렌지플래닛은 12년간 45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다. 재단 설명에 따르면 동문 기업의 누적 기업가치는 4조800억원을 넘는다. 서 센터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비즈니스 고도화에 전념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