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딥테크 산업의 축은 재생에너지 융복합시스템과 소형위성시스템(우주항공), 청정바이오 웰니스 세 갈래로 정해져 있다.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에 따라 제주권 3대 성장엔진산업으로 이들 분야가 확정되면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 9월 9일 제주벤처마루 3층 J-Space에서 ‘2026 인베스터데이: DEEP TECH GATEWAY TO JEJU’를 열고 에너지·우주항공 스타트업의 IR과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에너지·우주항공 기술 기업 5개사 IR
행사는 사례 발표, 스타트업 IR, 1대1 투자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IR 무대에는 새팜, KRS, 엑스카본, 리베이션, 파이온일렉트릭 등 5개사가 올라 재생에너지 및 우주항공 관련 기술과 사업화 계획을 소개했다. 사례 발표에서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이강수 대표가 글로벌 우주산업 투자 동향과 전망을 소개했고, 제주특별자치도 김태군 분산에너지정책팀장이 제주 에너지 혁신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투자기관 10곳과 1대1 상담, 딥테크 밸류체인 연결
이날 투자상담에는 총 10개사가 참여했고, 컴퍼니케이파트너스·소풍벤처스 등 투자기관 10곳이 자리했다. IR 참여 기업뿐 아니라 별도의 딥테크 기업들도 투자상담에 참여해 기술과 시장성, 사업화 계획에 대한 투자기관의 질의에 답했다. 후속 검토와 협의를 거쳐 투자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투자 라운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제주의 성장엔진산업이 확정되면서 기업이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며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제주 딥테크 기업이 자본시장과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산업별로 기업과 투자자를 잇는 인베스터데이를 이어갈 계획이며, 청정바이오 웰니스 분야와 연계한 바이오·라이프테크 인베스터데이는 오는 10월 22일 열릴 예정이다. 에너지·우주항공에서 시작된 딥테크 밸류체인 연결 작업이 제주 3대 성장엔진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