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EV)를 연계한 V2G(Vehicle-to-Grid)·V2B(Vehicle-to-Building) 기술이 제주 분산에너지 산업의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리드투랩은 2026년 9월 11일 오후 3시 제주시 도시재생 상생모루에서 ‘제2회 제주산업연구 세미나’를 개최한다. 주제는 ‘제주 분산에너지 중심의 융복합 산업 생태계 역량 강화’로, 제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이후 지역 에너지 생태계를 진단하고 신재생에너지 출력제어와 전력망 불안정성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ESS·EV 연계 기술, 탄소중립 정책과 함께 논의
세미나는 전문가 3인의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발표자는 김동완, 박대현, 심민규 등이며 탄소중립 정책 동향과 통합발전사업 현황, ESS·EV를 연계한 V2G·V2B 구현 방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참석은 사전 등록(QR코드) 방식으로 무료 진행되며, 제주에너지공사와 엔라이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산업 생태계로 이어질까
제주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역 주도형 에너지 생태계로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리드투랩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Stay with Startup’을 통해 입주한 기업으로, 공공기관·기업·연구자 간 협력을 통해 논의된 기술 방안을 실제 사업모델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수영 리드투랩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제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계기로 지역 주도형 에너지 생태계로의 대전환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에너지 신산업 거버넌스를 구축해 제주가 글로벌 에너지 혁신을 선도하는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리드투랩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11월 중순 후속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SS·EV 연계 기술과 전력망 고도화 논의가 실제 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질지는 후속 행사를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