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베이션(대표 정윤영)이 필터 없이 물로 공기를 세정하는 공기세척기 ‘큐 에어워셔’를 국내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물로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세정하고 자연기화 방식의 가습 기능을 결합한 것이 핵심으로, 교체형 필터를 쓰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 공기청정기와 구조 자체가 다르다. 오는 9월 7일 와디즈에서 사전 공개를 시작하고, 10월 초 본 펀딩에 들어간다.
물로 세정하는 구조, 필터 폐기물 없어
큐 에어워셔는 3단계 공기정화 모드와 파워모드, 슬립모드를 지원하며, UV-C를 활용한 물 위생관리 기능도 갖췄다. 정윤영 대표는 “기존 필터 방식은 공기 중 오염물질을 필터에 포집하는 구조인 만큼 지속적인 관리와 교체가 필요하고 사용 후 필터가 폐기물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물 기반 세정 기술은 산업용 스크러버나 대형 공조 시스템에 쓰이는 모듈 방식과 맥락을 같이하는 접근으로, 필터 교체 비용과 폐기물 부담을 동시에 줄이려는 시도다.

킥스타터 검증 거쳐 국내·공공시장으로
큐 에어워셔는 앞서 킥스타터에서 약 7억원의 펀딩을 기록하며 목표 금액 대비 1만8000% 이상의 달성률을 보인 바 있다. 해외에서 시장성을 검증한 뒤 국내 와디즈로 무대를 옮긴 셈이다. 정 대표는 “큐 에어워셔는 필터 대신 물을 이용해 공기를 씻어내는 방식으로, 이번 와디즈 출시를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새로운 공기 관리 방법을 선보일 수 있어 기대된다”고 밝혔다.
워터베이션은 소비자 대상 판매에 이어 B2B 및 공공시장으로도 사업을 넓히고 있다. 구로시설관리공단과는 성과공유제 계약을 맺고 협력을 이어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