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테크가 디스플레이용 기능성 점착 소재 기술을 2차전지용 화염지연 점착 소재로 확장하며 특허 출원에 나섰다. 화염지연 점착 소재는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대형 배터리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기술로, 회사는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 2차전지 시장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이와 함께 예선테크는 2026년 8월 31일 이사회에서 자기주식 4만8989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각 예정일은 9월 10일이며, 배당가능이익 범위에서 이미 취득한 자사주를 감자 절차 없이 소각하는 방식이다. 감자 절차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발행주식 수는 줄어들지만 자본금에는 변동이 없다.

소각 규모와 자본정책 흐름
이번 소각 물량은 보통주 4만8989주로 소각 전 발행주식 총수 660만88주의 약 0.7%에 해당한다. 소각 예정금액은 3억7428만원이며, 소각이 완료되면 총 발행주식 수는 655만1099주로 줄어든다. 예선테크는 지난 7월 22일 5대 1 주식병합을 실시한 바 있어, 이번 자사주 소각은 그 뒤를 잇는 자본정책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예선테크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실적 개선 흐름 속에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5년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올해 2분기까지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신소재 개발과 실적 개선의 접점
디스플레이용 기능성 점착 소재를 주력으로 해온 예선테크는 최근 2차전지용 화염지연 점착 소재 개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전기차와 ESS 등 대형 배터리에 적용 가능한 소재로, 관련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수익성 중심의 경영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업가치를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주식병합과 자사주 소각으로 이어진 일련의 자본정책은 실적 개선세와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화염지연 점착 소재를 축으로 한 신사업 확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