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성분분석기, 전자동혈압계, 환자감시장치, 웨어러블 심전도 등 의료기기를 개발·제조하는 셀바스헬스케어가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손을 잡았다. 셀바스헬스케어와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26년 8월 28일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회의실에서 가족회사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기술자문, 현장실습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기술·경영지도부터 실험실습 장비까지 공유
협약에 따라 양측은 기술·경영지도, 공동연구, 자문을 주고받고, 실험·실습 장비 및 시설을 함께 활용한다. 학생 대상 캡스톤디자인과 현장실습 지원도 협력 범위에 포함됐으며, 기술교류회와 전시회도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이는 의료기기 개발이 실험실 단계에서 끝나지 않고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구조로, AI 헬스케어 기술이 실제 임상 환경에서 의학적 검증을 거치고 의료기기로 완성되기까지 전문인력 교육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의료기기 개발 경험과 대학 연구력의 결합
셀바스헬스케어는 체성분분석기, 전자동혈압계, 환자감시장치, 웨어러블 심전도 등을 제품화해 온 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런 제품화 경험과 충남대학교의 의학 분야 연구 역량을 결합해 의료기기 개발부터 현장 적용, 인재 양성까지 이어지는 산학협력 모델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셀바스헬스케어 측은 앞서 충남대 김국성 교수와 진행해 온 공동연구를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협력 차원으로 확장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준헌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의 연구 역량과 기업의 현장 수요를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기술교류와 공동연구, 전문인력 양성이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병탁 셀바스헬스케어 대표는 “충남대학교가 보유한 의학 분야의 전문성과 셀바스헬스케어의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기술을 연계해 실질적인 산학협력 성과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연구와 기술교류는 물론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까지 협력해 의료기기와 AI 헬스케어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셀바스그룹 병원 AX 사업과의 연결
셀바스헬스케어는 셀바스AI, 메디아나와 함께 셀바스그룹을 이루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그룹이 추진 중인 병원 AX 사업 강화와도 맞물려 있다. 병원 AX 사업은 의료기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의료기기 자체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뒷받침할 임상적 검증 기반이 필요하다. 충남대학교 의과대학과의 이번 협력이 그 기반을 마련하는 통로가 될지는 앞으로 진행될 공동연구와 기술교류회 성과에서 확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