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의 머신비전 카메라 매출이 반도체 패키징 검사장비 투자 증가에 힘입어 크게 늘었다. 뷰웍스는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16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잠정실적 공시로 밝혔다. 의료·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이며 대표는 김후식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7%, 영업이익은 154.8% 늘었으며, 3분기 매출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7.8%다. 1분기 15.2%, 2분기 16.7%에 이어 분기마다 올랐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1836억원으로 역대 최대이고, 누적 영업이익은 305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14억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의 약 142.5%에 해당한다.
머신비전 카메라와 디텍터 부문 실적
머신비전은 제품의 외관과 구조를 영상으로 분석해 제조 품질을 관리하는 기술이다. 3분기 머신비전 매출은 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99억원보다 89.7%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분기 18.4%에서 올해 30.4%로 커졌다.
뷰웍스 관계자는 “AI 인프라 투자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양산 전환으로 반도체 패키징 검사장비 투자가 늘면서 머신비전 카메라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HBM은 고대역폭메모리로, 반도체 메모리 제품이다.
같은 관계자는 “수익성이 높은 머신비전 솔루션의 비중 확대에 원가·비용 효율화 효과가 더해져,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고 말했다.
디텍터 부문별로 보면 동영상 디텍터 매출은 97억원으로 18.9% 증가했다.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 매출은 62억원으로 4.1% 늘었다. 정지영상 디텍터 부문 매출은 216억원이다. 바이오 영상 솔루션 등이 포함된 기타 사업 부문 매출은 54억원이다.
신제품과 투자 계획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는 비파괴검사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뷰웍스는 북미 보안 시장 프로젝트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지영상 디텍터에서는 경량화한 신규 제품군 FE 시리즈와 장형 디텍터 등으로 판매 확대를 모색하고, 제품 라인업을 세분화하는 전략이다.
기타 사업 부문에서는 디지털 병리 슬라이드 스캐너에서 사업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뷰웍스는 화성 정남일반산업단지 신규 시설에 약 580억원을 투자하는 등 생산·연구개발 기반을 넓히고 있다.
뷰웍스 관계자는 “올해 매 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이 동반 상승하며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으로는 “반도체 검사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신규 디텍터 라인업과 디지털 병리 등 신사업을 확대해 의료·산업 전 부문의 성장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했다. 뷰웍스는 1999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