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시설에 휴머노이드 로봇 공연을 접목한 시네마형 로봇 아레나가 두바이에서 공개됐다. 갤럭시코퍼레이션(대표 최용호)은 2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몰 내 릴 시네마(Reel Cinemas)에서 'GALAXY ROBOT ARENA DUBAI'를 공개하고 중동 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공간을 세계 최초의 시네마형 로봇 아레나로 소개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글로벌 피지컬 AI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공개 행사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K-POP과 중동 음악을 결합한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 기자회견의 주제는 'THE FUTURE OF PHYSICAL AI BEGINS IN DUBAI'였다.

영화관 공간에 로봇 공연을 얹은 구조
이번 아레나는 기존 영화관 시설을 바탕으로 한다. 여기에 휴머노이드 로봇 공연을 접목해 K-콘텐츠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 공간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프로젝트는 두바이의 주요 엔터테인먼트 시설 운영 기업인 에마르 엔터테인먼트(Emaar Entertainment), 그리고 릴 시네마와 협력해 진행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현지 기업과 협력해 로봇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두바이를 중동 시장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최근 중동법인도 설립했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창업자 겸 대표는 “로봇의 미래는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The Future of AI is Humanity”라는 메시지를 통해 기술 발전의 중심에 인간의 경험과 가치가 있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미국·중동 잇는 사업망과 글로벌 확장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앞서 한국에서 로봇 아레나를 선보였고, 뉴욕 타임스퀘어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캠페인을 진행했다. 회사는 한국·미국·중동을 연결하는 사업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두바이에서 쌓는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 아레나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검토하고 현지에 맞춘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는 구상도 갖고 있다. 다음 진출 대상으로는 홍콩·도쿄·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도시를 계획하고 있다.
상설 공연 사업을 넓히려면 로봇의 안정적 동작과 유지관리, 관객 안전, 콘텐츠 지속 개발 등 운영 측면의 과제도 함께 해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