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표준화된 시스템으로 처리하는 로봇 바리스타 솔루션 ‘바리스브루’가 장애인 창업 교육 현장의 실습 장비로 자리 잡았다. AI 로보틱스 기업 엑스와이지는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 장애인 기업가 역량강화센터에 바리스브루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지난 8월 7일 개소했으며, 장애인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과 사업화 지원을 진행하는 공간이다.
표준화된 자동화 공정
바리스브루는 주문 접수부터 결제, 음료 제조, 픽업에 이르는 매장 운영의 전 과정을 자동화된 절차로 구현한 로봇 카페 솔루션이다. 이번 공급을 통해 센터에서는 이 장비가 실제 매장 운영을 체험하는 실습 장비로 활용된다. 예비창업자들은 사람이 직접 응대하지 않는 표준화된 운영 흐름을 반복적으로 익히며 창업 실무를 학습할 수 있다.
초기 도입 단계에서는 엑스와이지 영업팀과 운영팀 실무진이 직접 참여해 장비 조작과 운영 노하우를 전달했다. 상업시설에 설치되던 로봇 기술이 창업 교육 현장으로 확장 적용된 사례라는 점이 눈에 띈다.
창업 밸류체인에서의 의미
신체적 제약이 있는 창업자에게는 매장 운영 방식을 설계하는 단계에서 선택 가능한 옵션이 제한적일 수 있다. 표준화된 자동화 시스템은 이러한 제약 조건 아래에서 매장 운영을 설계할 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송호진 엑스와이지 이사는 “이번 공급이 로봇 기술을 장애인 예비창업자의 사업 기회와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상업 공간용으로 설계된 로봇 기술이 교육·훈련 장비로 쓰이는 이번 사례는, 자동화 시스템의 표준화된 운영 공정이 다양한 창업 환경에 맞춰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