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 양산에 성공한 엘앤에프가 하이니켈에 이어 LFP 양극재까지 제품군을 확장하며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26년 8월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관 행사에서 엘앤에프는 ‘월드클래스 성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울트라 하이니켈에서 LFP까지, 양극재 투트랙
엘앤에프는 세계 최초로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 양산에 성공해 국내 3사와 북미·유럽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를 통해 LFP 양극재 사업도 추진 중이다. 엘앤에프플러스는 연간 3만톤 규모의 LFP 양극재 양산을 담당하며, 올해 3분기 말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정훈 엘앤에프 경영관리본부장은 “고성능 하이니켈 양극재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LFP 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의 핵심 파트너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월드클래스300 요건 초과 졸업, 10년의 성장
이번 표창은 월드클래스300 사업 대상 기업 중 최근 3년 이내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초과한 ‘요건 초과 졸업’ 기업에 주어진다. 전체 월드클래스 기업 380여개사 중 요건 초과 졸업으로 성과 우수기업에 선정된 곳은 엘앤에프를 포함해 7개사다. 월드클래스300 사업은 2011년 시작됐고, 2021년부터는 후속사업인 월드클래스 플러스가 운영되고 있다.
엘앤에프는 2014년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된 이후 10년간 타이틀을 유지하며 매출을 2,457억원에서 2조1,549억원으로 777% 늘렸다. 같은 기간 수출액은 2,422억원에서 2조1,470억원으로 786.5% 증가했고, 고용 인원은 172명에서 1,924명으로 1,018.6% 늘었다. 조정훈 본부장은 “이번 표창은 임직원의 기술개발 노력과 고객 중심의 글로벌 사업 확대, 지속적인 투자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차전지 소재 기업의 경쟁 기준이 단순 생산 규모에서 기술력·수출·고용을 포함한 종합 역량으로 옮겨가는 가운데, 엘앤에프는 하이니켈과 LFP 양극재를 동시에 갖춘 제품 포트폴리오로 다변화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