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사업 발굴부터 배출권 인증·거래까지 수행하는 기후핀테크 기업 후시파트너스가 신용보증기금의 유망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Pre-ICON(프리아이콘)에 선정됐다. 3년간 최대 4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금액은 보증 지원 한도이며, 직접 지급되는 투자금이나 보조금이 아니다. 신용보증기금은 기술력·혁신성·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보증을 제공한다. 보증은 기업이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탄소배출권 사업과 MRV 데이터 관리 기술
회사 설명에 따르면 후시파트너스는 2022년 정부로부터 외부사업 승인을 국내 최초로 받았다. 전기버스가 달리며 줄인 온실가스를 탄소배출권으로 인정받는 사업이다. 이후 미래에 발생할 감축실적을 거래 대상으로 하는 선도거래 구조인 미래배출권을 도입해, 금융기관·할당대상업체와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AI 기반 탄소자산 관리·거래 플랫폼 후시커넥트(Hooxi Connect)는 감축사업 발굴, 배출량 산정, 감축전략, 거래를 지원한다. 측정·보고·검증을 뜻하는 MRV 과정에서 나오는 데이터도 이 플랫폼의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보증 이후 사업 계획
이행열 대표는 이번 선정이 전문성과 기술력,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보증으로 마련한 자금조달 기반을 바탕으로 탄소배출권 사업과 후시커넥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이 탄소자산과 금융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후시파트너스는 후시커넥트의 프로젝트 관리 기능과 배출권 거래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금융기관·할당대상업체 등 기존 협력사와 사업을 확대하고, 보증 지원으로 확보한 자금조달 여력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보증 지원을 바탕으로 AI 플랫폼과 기존 탄소배출권 사업의 연계를 강화하는 구상도 갖고 있다.
탄소배출권 전문성과 AI 데이터 관리 기술을 결합해 기후핀테크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것이 향후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