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와 검증 현장에서 쓰이는 시뮬레이션 솔루션이 경기도 팹리스 기업들과 함께 수원컨벤션센터에 등장했다. 글로벌 설계·시뮬레이션 기술 기업 시높시스는 10월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6)’에 참가해 앤시스 시뮬레이션 및 분석(Ansys Simulation and Analysis) 팀 중심으로 공동 부스를 꾸렸다.
부스에는 시높시스의 앤시스 솔루션을 활용하는 경기도 소재 팹리스 4개사인 딥엑스, 코드세미콘 등이 참여했다. 코아시아세미와 칩스케이도 함께했다. 이들은 시뮬레이션 솔루션 활용 사례와 협력 가능성을 공유했다.
G-SUMMIT 2026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이 주관한 스타트업 행사다. AI·반도체 등 미래산업 분야 스타트업 150개 이상이 전시에 참여했고, 밋업에는 국내외 투자사와 대·중견기업 관계자 160명 이상이 참가했다.
에이전틱 AI, 설계·시뮬레이션·검증에 적용
시높시스 코리아 시뮬레이션 및 분석(S&A) 비즈니스 총괄 대표인 문성수 대표는 G-Tech 세션에서 에이전틱 AI를 발표했다. 에이전틱 AI는 목표 달성에 필요한 작업을 스스로 판단하고 수행하는 기술이다. 문 대표는 이를 설계·시뮬레이션·검증 과정에 적용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방향을 제시했다.
G-Tech 세션에는 황승희 시스코코리아 수석부사장과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도 참여했다. 딥엑스의 김녹원 대표는 행사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Startup Meetup 2026, 24개사 32명 참석
시높시스는 행사 당일 오후 별도 프로그램인 Startup Meetup 2026도 열었다. 스타트업과 업계 관계자 24개사 32명이 참석해 발표와 1분 소개, 네트워킹을 이어갔다. 람다이노비전, 엘레트리, H3솔루션 등 시높시스 솔루션을 활용하는 스타트업이 발표에 나섰다.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은 우수기업 혜택과 ASK 2단계 프로그램 등 스타트업 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강태신 시높시스 코리아 S&A 전무도 밋업에 참여했다.
문성수 대표는 “이번 G-SUMMIT은 경기도의 혁신 스타트업들과 직접 만나 AI와 시뮬레이션 기술이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높시스는 앞으로도 경기도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스타트업이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높시스는 공동 부스와 밋업을 계기로 경기도 반도체·딥테크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