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닷이 차량·클라우드 연결 분산 컴퓨팅, 차량용 오디오 네이티브 AI, 시각·언어·행동을 결합한 VLA 자율주행 연구를 맡을 글로벌 기술 리더 3명을 영입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42dot)은 안젤로 코르사로 수석 연구위원, 김재영 글레오(Gleo) AI Model 그룹 리드, 차오 팡 SV VLA 팀 리드가 합류했다고 밝혔다. 코르사로와 팡은 미국 실리콘밸리 오피스에 합류했다.
합류 시점은 코르사로가 2026년 9월 초, 김재영이 2026년 9월 28일이다. 팡도 2026년 9월에 합류했다. 포티투닷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을 위해 차량·클라우드 연결, 차량 내 AI, 자율주행 모델을 함께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연결, 음성, 자율주행 세 영역의 담당자
코르사로는 제노(Zenoh) 창시자로 알려진 분산 컴퓨팅 전문가다. 제노는 소형 장치부터 데이터센터·클라우드까지 연결하는 오픈소스 통신 프로토콜이다. 코르사로는 이클립스 재단이 운영하는 이클립스 제노(Eclipse Zenoh) 프로젝트의 리더이며, 제타스케일 테크놀로지를 공동 창업해 CEO와 CTO를 지냈다. 포티투닷에서는 차량·로봇·클라우드 사이의 데이터 연결과 확장성 기술을 개발한다.
김재영 그룹 리드는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구글 딥마인드, 아마존, 삼성전자, 인텔 등에서 15년 동안 음성 대화형 AI와 신호처리 기술을 연구했다. 포티투닷에서는 텍스트 변환 없이 음성을 직접 이해·생성하는 오디오 네이티브 AI를 개발한다. 차량 환경에 맞춘 STT·TTS와 저지연 오디오 처리도 그의 담당이다.
차오 팡 팀 리드는 엔비디아 자율주행 부문 수석 엔지니어를 지냈고, 그 전에는 토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와 아르고 AI에서 일했다. VLA(Vision-Language-Action)는 시각 인식, 언어 추론, 행동 생성을 하나의 모델로 결합하는 AI 방식이다. 팡은 이 VLA 연구를 실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영입 목표와 포티투닷의 입장
포티투닷은 이번 영입을 통해 분산 컴퓨팅,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음성 AI, 자율주행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세 사람의 경험은 현대차그룹의 SDV 기술 개발에 연결할 구상이다.
포티투닷은 이번 영입에 대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혁신 역량과 양산 경험을 검증받은 전문가들이 합류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 “각 분야의 전문성과 포티투닷의 AI·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SDV와 자율주행, 지능형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 사람의 담당은 차량·로봇·클라우드 데이터 연결, 차량용 오디오 네이티브 AI, VLA 기반 자율주행 연구로 나뉜다. 포티투닷이 동시에 영입한 글로벌 기술 리더는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