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노드·RPC와 밸리데이터, 온체인 데이터 인프라를 갖춘 람다256의 플랫폼 노딧이 솔라나 재단의 기관용 플랫폼 Solana Developer Platform(SDP)에 노드·RPC 인프라 파트너로 합류했다. 9월 30일 열린 솔라나 서밋 코리아에서 이 사실이 공개됐다. 람다256은 두나무 자회사인 블록체인 기술기업이며, 회사는 해당 영역에서 첫 아시아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노딧은 솔라나 메인넷·데브넷 RPC 노드 API, 데이터셰어, 밸리데이터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셰어(Datashare)는 노딧의 대용량 온체인 데이터 서비스다.
기술 사양: 노드·RPC부터 데이터까지
노딧이 지원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70개 이상이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일평균 4억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한다. 노딧은 SOC 2 Type I·II 인증도 획득했다.
람다256은 2025년 11월 밸리데이터 서비스 사업에 진출했다. 올해 2월에는 솔라나 노드용 고성능 네트워크 더블제로(DoubleZero)에 노드를 연동했으며, 당시 아시아 기업 중 처음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노딧 이용 사례로는 업비트, 코인원, 디지털엑스가 언급됐다. 올해 람다256은 케이에스넷, 여신금융협회와 디지털자산 관련 기술검증(PoC)을 진행했다.

밸류체인에서의 위치: SDP 안의 노드·RPC 공급사
SDP는 토큰 발행·커스터디·결제·RPC·컴플라이언스 등을 대시보드와 API로 연결하는 솔라나 재단의 기관용 플랫폼이다. 마스터카드, 월드페이, 웨스턴유니온이 초기 이용 기업이다. 노드·RPC, 기관 커스터디, 컴플라이언스, 온·오프램프 4개 영역에 30곳 이상의 인프라 파트너가 사전 연동돼 있다.
사전 연동은 금융기관이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결제·정산 서비스를 만들 때 여러 인프라를 연결하는 과정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노딧은 이 가운데 노드·RPC 영역 공급사로 포함됐다.
이번 합류는 람다256이 직접 결제·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와는 구분된다. 선택 가능한 노드·RPC 공급사 중 하나로 포함된 것이다.
조원호 람다256 CBO는 “금융기관이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결제·정산 서비스를 운영하려면 대규모 트래픽 처리와 데이터 완전성, 장애 대응 체계를 함께 갖춘 노드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람다256은 국내 주요 거래소와 금융권 기술검증에서 쌓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SDP를 통해 솔라나 기반 서비스를 도입하는 국내외 금융기관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