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적 DLP 3D 프린팅과 금속 중공화 기술을 결합한 미세격자 촉매담체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3D 프린팅 기반 미세격자 제조기술 기업 쓰리디씨가 촉매담체 및 배기가스 저감 모듈 개발 과제로 이름을 올렸다. 쓰리디씨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발굴해 투자한 기업이다.

폴리머 미세격자에 금속을 입혀 속을 비운다
쓰리디씨의 제조 방식은 기존 폴리머 미세격자 구조에 금속을 코팅한 뒤 내부 코어를 제거하는 것이다. 회사는 이 미세격자 구조를 실제 산업 환경에서 쓸 수 있는 촉매담체로 구현하고 양산 기술을 확보하려 한다.
금속 중공화 기술은 더 고도화한다. 높은 온도와 내구성이 요구되는 배기가스 저감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쓰리디씨는 향후 2년간 팁스 과제로 미세격자 양산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촉매담체와 배기가스 저감 모듈의 양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팁스 선정이 상용 성능이나 양산 완료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기술을 개발·검증하는 단계다.
비상발전기에서 수처리까지 적용처 확대
첫 목표 시장은 비상발전기 배기가스 저감장치다. 이후 산업용 배기가스 처리, 공기정화, 수처리로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팁스를 운영하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쓰리디씨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이후 전담 심사역을 매칭해 BM 고도화와 R&D 과제 기획, 발표평가 코칭을 지원하고 팁스에 추천했다. 초기 투자에 이어 정부 R&D 지원도 연계했다.
노충식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연구실 안의 독보적인 기술을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가치로 연결해낸 쓰리디씨의 도전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노 대표이사는 “스타트업이 R&D부터 사업화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쓰리디씨의 과제 기간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