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초정밀 RF와 실시간 임베디드 신호 처리. 방산 부품 전문기업 디지트론(대표 이종국)이 보유한 두 가지 주요 기술이다. 디지트론은 이를 기반으로 천궁-II 핵심 부품 등 유도무기 부품을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약 100억원 규모의 Pre-IPO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에는 SBI인베스트먼트, IBK벤처투자 등 6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투자금은 생산시설 확충과 운영자금 등에 투입된다. 기존 수주와 향후 양산 물량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 인프라와 공급 역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기술 사양: 유도무기부터 통신까지
디지트론은 유도무기·AI·감시정찰·항공전자·항공조명·전자전·통신 분야의 부품과 장비를 개발·생산한다. 천궁-II는 중동 국가에 수출되고 있는 유도무기다. 주요 고객사로는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있다.
이종국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디지트론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밸류체인 위치: 수주잔고와 상장 계획
디지트론의 2026년 9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1000억원 이상이다. 2026년 연간 매출 목표는 400억원 이상으로 잡고 있다.
회사는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목표 시점은 2027년 하반기다. 이 시점은 회사가 제시한 목표이며, 실제 상장 일정은 예비심사와 이후 절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상장예비심사 청구 시점은 주관사와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