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DPR에 엑소좀 전달 기술을 접목한 ‘cADPR 퓨전 엑소좀’이 3D 재구성 피부모델 침투 시험에서 비교군 중 유일하게 모유두 영역까지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칼프 사이언스 브랜드 리필드(운영사 콘스탄트)는 호주 퍼스에서 2026년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린 2026 세계화장품학회(IFSCC Congress)에서 이 연구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IFSCC는 전 세계 화장품 연구자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 학술 행사다.
연구는 유효 성분이 모낭의 어느 영역까지 전달되는지 확인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리필드는 자체 특허 성분 cADPR을 활용했다. cADPR은 체내에 존재하며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기술 사양: 3D 피부모델과 모유두세포로 in vitro 분석
연구팀은 3D 재구성 피부모델과 인체 모유두세포(HFDPCs)를 이용해 모낭 침투와 세포 신호 변화를 in vitro로 분석했다. 침투 시험에서 cADPR 퓨전 엑소좀은 비교군 가운데 유일하게 모유두 영역까지 도달했다.
모유두세포에서는 β-Catenin 활성 양상이 관찰됐다. 인체 모유두세포에 cADPR을 처리한 시험에서는 VEGF, FGF7, HGF, COL17A1, FLG 유전자 발현이 무처리군보다 증가했다. DKK1 발현은 cADPR 퓨전 엑소좀을 처리했을 때 무처리군 대비 약 0.51~0.55배로 감소했다.
다만 이번 발표는 3D 피부모델·세포·조직 수준의 연구다.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발모나 탈모 치료 효과를 입증한 임상 결과는 아니다.
제품 적용과 후속 연구
연구 기술은 리필드가 판매 중인 ‘cADPR 엑소좀 77 스칼프 앰플’에 적용됐다. 이 앰플에서 자체 개발 원료 cADPR Exo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용량의 77%다.
정근식 콘스탄트 대표는 “이번 IFSCC에서 독자 특허 성분 cADPR에 엑소좀 기술을 접목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탈모·두피케어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해외 학술 무대에서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리필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cADPR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기초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달 기술 고도화와 제형 응용 연구, 두피 화장품 라인업 반영, 해외 학회·학술지 발표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