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A가 반도체, 이차전지·수소연료전지, 디스플레이 등 딥테크 산업 현장에 로봇 물류 시스템을 공급해온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부 지정 AI 제조 전문기업 반열에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SFA를 'M.AX(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제조 AI 대전환) 전문기업' 제도의 AI 솔루션 기업 부문으로 선정했다. 이번 지정은 SFA가 여러 제조공정에서 쌓은 AI 기반 로봇·제어 솔루션의 실증 성과와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받은 결과다.
제조 현장 실증으로 검증된 로봇·제어 기술
SFA는 반도체, 이차전지·수소연료전지, 디스플레이 등 딥테크 산업군의 제조현장에 로봇 물류 시스템을 공급해온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AX 전문기업 선정은 이 같은 현장 적용 경험과 함께 여러 제조공정에서 실증한 AI 기반 로봇·제어 솔루션의 성과가 뒷받침됐다. SFA 관계자는 “이번 M.AX 전문기업 선정은 그동안 축적한 제조·유통 분야의 AI 기반 로보틱스 기술과 현장 적용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ART Innovation Center에서 고객사 제조환경과 같은 조건으로 데이터 취득과 실전 테스트를 진행해 차세대 AI 로봇 기술을 산업별 제조현장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실증센터 구축과 자격 유효기간
SFA는 9월 30일 자사 실증센터인 ART Innovation Center(AI Robot Technology)를 개설한다. 이 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자율제조 로보틱스 실증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며, 고객사 제조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데이터를 취득하고 실전 테스트를 진행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SFA가 이번에 확보한 M.AX 전문기업 자격의 유효기간은 2028년 8월까지 2년이다.

제조 AI 대전환, 정부 예산도 대폭 확대
제조업의 AI 전환은 단일공정 자동화 수준을 넘어 공장 전체를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흐름에 대응해 M.AX 전문기업 제도를 신설하고 제조 AI 역량을 갖춘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있으며, 2027년 M.AX·제조 AI 메가프로젝트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128.5% 증가한 3조7,261억원으로 편성했다. SFA는 이번 선정을 통해 정부 지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람의 개입 없이 공장이 스스로 판단하고 운영되는 '레벨5 완전자율 제조' 구현을 목표로 삼고 있다.
SFA는 ART Innovation Center를 통해 확보한 실증 데이터와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AI 로봇 기술을 반도체, 이차전지·수소연료전지, 디스플레이 등 딥테크 산업별 제조현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해나갈 계획이다.